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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간극장 구순의 육아 일기편은 경기도에 위치한 양평군의 한 마을에서는 항상 아침마다 한 집도 빼지 않고 인사를 다니는 부지런하신 남상순 할머니가 계시다고 합니다.

인간극장 구순의 육아 일기 출연진들 사진 자료출처:KBS1

나이는 90도 넘었지만 나이는 먹지는 않은 것처럼 허리도 구부정하지 않고 걷는 걸음도 곧게 걸으시는 할머니께서는 요즘이 인생 중에서 제일 행복한 때라고 합니다.

자신의 손자 부부가 맞벌이를 하다보니 손자부부를 대신하여 80도 아니고, 90을 넘은 할머니께서 증손자의 육아를 대신 맡아서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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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21세기에서는 증조할머니같이 그렇게 나이가 많으신 분을 보기도 힘든데 거기에 이 할머니께서는 증손자까지 볼 수 있게 됬다고 하니 너무 기쁠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은 자신들의 가족들끼리만 사는 경우가 많은데 양평군에 있는 딸기 농장에서는 4대가 함께 산다고 합니다.

할머니부터 큰아들과 며느리에 손자부부와 증손자 2명까지 총 7명이 살과 있는데 손자부부와 증손자는 같은 집에 살다가 3분만 걸리는 거리로 가게 되었다고 하네요.

  90세를 넘었지만 많이 아파서 병원을 가지도 않을 정도로 건강하신데 지금 아들과 손자가 하고있는 딸기농장을 도와주기도 하고 맞벌이인 손자부부를 위해 증손자 육아까지 하게 되었다고해요.

4대가 함께 산다는 것은 흔하게 볼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94라는 연세도 흔히 볼 수 없죠. 

마을에서도 최고로 많은 나이로 손에 꼽히고 증손자 2살 진택이도 최고로 적은 나이로 꼽히며 이웃들이 아주 부러워 한다고 합니다.


몇달전에 자신의 아들부부도 아닌 손자 부부에게 둘째 진택이가 태어났는데 진택이는 손자며느리인 순영씨의 두번의 유산이 있었는데 겨우 얻을 수 있었던 아이라고해요.

그러다보니 진택이는 손자부부에게 더욱 소중하다고 느껴지는데 육아휴직이 끝난 다음 일을 다시 시작하게 된 순영씨를 위해서 남상순할머니께서는 다시 육아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기를 다루는 것은 아주 함든데 젖도 먹여야 하고 기저귀도 갈아야하는데 90이 넘은 나이로는 약간 힘들어 보이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어린 증손주인 만큼 너무 이뻐 보일 것 같아요.  손주를 보면 귀엽다는 생각이 들고 힘든 것은 잘 모르겠다고 하시는데 그런 할머니를 이해하는 듯이 진택이는 잘 울지도 않는 착한 순둥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울지도 않던 순둥이 진택이가 울어대길래 걱정되는 마음으로 손주와 함께 병원으로 가게 되었다고해요.

 

상순할머니께서는 옛날 한국 전쟁이 일어났을 때 자신의 자식을 3명이나 잃었다고 합니다.

 그러고나서 할머니는 남은 가족들을 위하여 시장에서 참깨나 고추 등을 팔아서 가장의 역활을 했다고 해요. 

그러다보니 어렸던 삼남매에게 사랑을 많이 주지 못하였던 상순할머니를 대신하여서 시어머니께서 자식들을 돌봐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손주인 석일씨와 수나씨가 태어났을 때 자식에게 주지 못하였던 사랑을 주어서 키워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할머니가 키워주었던 수나씨는 시집을 가게 되었는데 아주 애지중지 하였던 손녀를 보내야 하니 딸의 시집때 보다 더욱 슬펐다고해요. 이제 증손녀는 유치원에 다니기 때문에 알림장 체크도 해주고 한글 공부나 다른 물건까지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증손주를 돌보는 재미에 빠져 옛날에 하지 못했던 육아를 하며 육아일기를 쓰는 상순 할머니는 어떤 것으로도 대신 해줄 수 없는 94세 상순할머니의 행복하고 즐거운 육아일기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할머님 건강하시고 언제나 증손자들 잘 키워서 100살도 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인간극장 구순의 육아 일기편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07시50분  KBS1티비에서 만나볼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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