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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간단하게 튀김요리 프라이드 치킨 만들기를 해봤습니다. 아이들의 최고의 간식 중에 하나인 치킨 하지만 엄마들의 고민은 여기저기 튀는 기름도 기름이지만 무엇보다 가게에서 맛볼 수 있는 식감을 낼 수가 없다는 것인데요 오늘 한 번 맘먹고 도전해 봤습니다.

우선 이 음식은 맛보다 비쥬얼이 먼저 이기 때문에 신경을 엄청 썼는데 다행히 아이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담엔 더 업그레드 된 치킨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ㅋㅋ 

제가 만들었지만 저도 깜짝 놀란 맛 ~!^^이러다 이젠 밖에서 사먹지 않을 것 같은 맛이여서 놀랐습니다.조금 힘들긴 했는데 피로가 싹 풀리는 요리 였네요.

이날 하필이면 야식으로 준비한 것이여서 튀기지 말고 오븐에 구워야 했는데 아이들은 기름에 튀기는 것을 좋아해서 튀기기로 했지요.

재료 =닭 한마리,튀김가루 ,우유,소주 (소주컵 반컵 정도) ,양념 =마늘,후추,소금( 티스픈의 반 -기호에 따라 양 조절)


우선은 닭의 잡내를 없애기 위해 우유에 30분 정도 담가 뒀다가 헹구지 않고 바로 체에 받쳐서 이렇게 두었답니다.어느 정도 우유가 빠진후 양념을 시작해 보기로 했지요.

젤 먼저 마늘과 후추 그리고 소금으로 간을 한 고기에 양념 맛이 스며들도록 냉장실에 30분쯤 두었다가 꺼냈습니다.


아무리 우유나 마늘 그리고 후추로 잡내를 잡을 수 있을 지 모르나 혹시나 해서 저는 집에 있는 소주를 소량 넣어서 준비했답니다.


요즘은 시중에 나가 보면 튀김을 가정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재료들이 많이 나와 있던데 저는 집에 치킨가루가 아닌 튀김가루가 마침 있어서 그것을 사용해 봤습니다. 반죽은 바싹함을 주기 위해 찬물과 얼음으로 했습니다.


닭을 반죽한 것에 바로 풍덩하지 않고 튀김옷이 벗겨지지 않도록 튀김가루를 한 번 더 골고루 발라 주고 난후 튀김옷이 두껍지 않도록 떨어냈답니다.

참고로 닭에 칼집을 넣어서 빨리 조리가 될 수 있도록 하였어요.



이렇게 이쁘게 옷을 입고 마지막으로 한번 더 겉옷을 입혀놓으니 정말 느낌이 좋더군요 제대로된 치킨이 나올 것 같은 느낌 기대 반반으로 튀겨 보았는데 ...첫번째 결과를 보시면 아시겠듯이  조금은 아쉬움이 있었어요.


마지막에 입혀 놓은 튀김옷이 너무 두꺼웠는지 벗겨져서 이렇게 따로 놀더라구요.그래서 다시 옷을 얇게 입혀 보았더니 완전 성공~^^솔직히 저는 닭도 좋아하지만 튀김옷도 좋아해서 저는 따로 더 튀겨서 이것도 먹었답니다.

처음이라 약간은 서툴렀지만 어때요? 제법 괜찮지 않나요? 기름은 집에 있는 카날라유를 사용했는데 장시간 요리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타지도 않고 너무 잘 조리가 되었어요.튀김요리시 기름선택도 중요하다라는 것을 느낀 경험이 있어서 신중하게 선택하는 편입니다. 

한접시 담아서 주었는데 순식간에 사라져서 저는 계속 튀기는 일을 할 수 밖에 없었네요. 힘은 들었지만 맛있게 먹는 가족들을 보니 마음이 즐겁네요.솔직히 저도 튀기면서 자꾸 손이 가서 많이 먹긴했네요.ㅋㅋ담엔 치킨가루로 도전해 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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