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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숙희 씨네 지리산 편지편인데요, 생명이 움틀거니는 이때가 지리산이 가장 멋지기도 하고 아름답다고 하는데 숙희씨의 스승님이기도 하고 시어머니이기도 한 최남이씨는 지리산에 대한 그 따뜻함을 알려주었고 항상 손해보고 살아라 라며 숙희씨에게 일러주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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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르침을 받은 숙희씨는 어머니를 닮아가며 손님들이 와도 그냥 보내지 않고 차라도 한잔 하라고 한다고 하시는데, 시어머니는 옛날에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하는데 산에 있는 논을 가꾸고 시장에 팔 것들을 들고서는 판 뒤에 늦은 시간에 집으로 들어왔을 때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일지 시어머니는 며느리인 숙희씨가 똑같이 생활을 하는 것을 반대하여 도시에서 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어머니의 곁에서 살겠다고 옆에 있어주고 현재까지도 시어머니 최남이씨와 숙희씨는 산으로 올라간다고 해요.


숙희씨는 지리산에서 아무도 몰랐던 상황이였지만 남편을 밑고 사랑했던 그 힘 때문인지 지리산에 남편만 믿고서 왔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글을 잘 쓰는 숙희씨가 직장생활을 도시에서 하고 있었던 때에 동료가 사촌오빠와 편지를 나누어 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다고 하네요.


그렇게 지금의 남편과 편지를 나누던 중에 숙희씨는 남편의 글솜씨에 반하여 지리산까지 가게 되었고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숙희씨의 남편 연대씨는 애기때부터 지리산에서 살아와 토박이라고 불리는데 연대씨는 삼남매중에서 혼자 아들인지라 아버지를 따라서 일을 하였고 지금까지 이어오는 일을 자신도 하기 위해 어느 계절이든 날씨이든 상관하지 않고 산을 올라간다고 해요.


연대씨는 오십대가 되기 전까지는 밖에서 하는 일들만 잘하고 들어오고 아내는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오십대가 넘은 후로는 부엌에 들어가서 막걸리에 부침개라도 내어준다고 합니다.

그러한 모습에 숙희씨는 지리산에 남편만 믿고온 그 마음이 안정될 것 같아요.



이 가족은 항상 웃으며 미소를 띄는데 그렇지 않았던 적도 있다고 하는데 지금은 마당에 모여앉아 얘기만 나누어도 행복하다고 하고 웃음이 끊기지 않기 때문에 무엇때문일까 궁금증이 생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예전에 숙희씨의 가족들은 원래 산에서 살기 힘들었는데 마을에 연대보증 때문에 큰 일이 일어나버려서 돈도 없는 채로 살아가기도 했었다고 하는데 그렇기 때문인지 지금은 더욱 행복하다고 느껴진다 합니다.

숙희씨의 가족은 그러한 일을 겪어서 지금같이 행복한 때가 찾아오고 더욱 트여진 눈을 가지게 되어 그러한 세상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 싶다고 합니다.

지금도 행복하고 아름다운 지리산에서 숙희씨가 이야기를 전해준다고 하는데 이들의 삶을 인간극장 숙희 씨네 지리산 편지에서 만나보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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