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KBS 인간극장 옥포 사위 스테파노은 금지옥엽 키운 딸이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멀리떨어진 아일랜드로 유학 보내놨더니 덜컥 외국인과 결혼을 하겠다고 하는데 평소 개방적이라 자부했던 옥두표(61), 김두금(58)씨 내외지만 외국인 사위가 들어온다니 걱정과 두려움이 앞섰다고 합니다.

인간극장 우리 결혼해요 -아일랜드 남자와 사랑에 빠진 이인실씨와 그의 신랑이될 킬리안 번씨의 알콩달콩한 행복하고 색다른 결혼 이야기

인간극장 사랑해 이말밖엔 - 위암말기 선고받은 아내 현순씨 와 남편 길주씨 잉꼬부부편

 "인간극장 옥포 사위 스테파노 가족들 사진 출처 : KBS"

막상 만나고 보니,  외국인 예비사위 스테가 동글동글 친근한 외모에 차분하고 꼼꼼한 성격까지 마음에 철썩하고 들었다고 하는데 덜렁대는 둘째딸의 짝으로는 괜찮겠다 싶어 결혼을 승낙하게되었고 그렇게 옥 씨네 집안에 외국인 사위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딸 슬기(30)씨의 배필은 이탈리아인, 스테파노 파를라또(35).사랑 하나를 믿고 낯선 한국 땅, 거제도 옥포로 날아온 지 이제 1년 반이되었고 조선소 인근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차렸다고 하는데 본토에서 날아온 셰프가 있다는 입소문 덕에 식당은 얼추 자리를 잡았는데, 스테파노의 한국살이는 영 적응이 안 된다고 하네요.


식당 주방에만 갇혀있으니 한국말도 늘지 않고 친구 사귈 시간도 없다는데 문화도 음식도 다른 것투성이, 요새 부쩍이나 스테가 향수병에 시달린다고 하는데 그를 위해 그런 스테파노를 위해 처가 식구들이 팔을 걷고 나서게 되었다고 합니다.


옥포 사위 스테파노의 고향인 이탈리아에 대해서 궁금하신분들이 계실거 같아서 이곳 이탈리아에 대해서도 잠깐 참고해보세요.


# 옥씨네 집에 복덩이가 들어왔다

경상남도 거제시 옥포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골목마다 기름내가 진동을 하는데 옥두표(61)씨와 김두금(58)씨 내외의 집도 여느 집과 다를 바 없이 설을 맞았다고 하네요.

주방에서 분주한 여인네들 틈으로, 명절 음식 중 제일 고되다는 전 부치기를 자처한 이가 있다고 하는데 딸도 아니고, 며느리도 아닌 사위라고 합니다.


이탈리아에서 날아온 스테파노 파를라또(35), 지난해 가을 옥 씨네 집안에 새 식구가 됐다고 하는데 처가에 올 때마다 마치 며느리인 양 주방부터 기웃기웃하고 소파에 앉은 장인에게 “왜 남자는 일 안 해요?” 천진하게 묻고 장모님 옆에 꼭 붙어 설거지 하나라도 돕고 나서는 사위는 옥 씨네 집에 복덩이라고 하네요.

# 닭살부부, 우리는 천생연분

잘 나가는 이탈리아 셰프였던 스테파노,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싶어 아일랜드로 건너갔다는데 그리고 한국에서 어학연수를 하러 온 슬기 씨를 만났다고 합니다.


사랑스러운 미소에 슬기 씨에게 한눈에 반해버린 스테파노, 매일 퇴근 시간마다 따끈한 피자를 가져다주며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고, 처음엔 시큰둥했던 슬기 씨도 그의 지극정성에 마음을 열었다고 하네요.

슬기 씨의 유학생활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가게 됐을 때, 스테파노는  “당신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갈 거야”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그렇게 둘은 부부가 되기로 약속했고 한국, 슬기 씨의 친정이 있는 거제도 옥포에 터를 잡게 되었다고 하는데  사랑하는 그녀 하나만을 쫓아 거제로 날아온 지 이제 일 년 반. 매일 아침이면 아내를 위해 과일을 깎고, 설거지며 빨래까지 집안일도 척척하는 자상하고 듬직한 남편이라네요.


# 완벽한 그 남자의 치명적인 약점

눈만 마주치면 알콩달콩 닭살부부 출근도 함께라는데 지난해 여름 셰프의 경력을 살려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차렸고 쉬는 날 없이 부부가 함께 애를 쓴 덕에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데

스테파노, 집과 레스토랑만 오가다보니 친구 사귈 시간도 없고 무엇보다 한국어 실력이 늘지를 않아서  그래선지 문만 나서면 작아진다고 하네요.

결혼 초, 철물점에 못을 사러 갔던 스테파노, “못 다섯 개 만원”. “내 이마에 멍청한 외국인이라고 써있나 봐” 농담처럼 말했지만 그때부터 웬지 문밖을 나서면 주눅이 든다고 합니다.

그런 스테파노가 안쓰러운 장인 장모, 애쓰는 사위를 위해 처가 식구들이 나섰다고 합니다.


# 옥포 사위, 우리 스테

‘사위가 한국말이 안 되면 내가 영어를 배우면 되지 않겠나’ 장모는 느지막이 영어 공부를 시작했고 식당일 때문에 무리를 해선지 감기몸살에 걸린 사위를 위해서 이른 아침부터 죽을 쑤어 나른다고 하네요.

주방에만 갇혀있는 사위가 안타까운 장인은 낚시가방 둘러메고 거제 앞바다로 향하게 되었다고, 그리고 늘 아들처럼 품어주는 장인장모님께 스테파노, 한글로 감사 편지 쓰기에 도전했다고 합니다.


사랑 하나 믿고 말 설고 물선 한국 땅에서 새 삶을 시작한 스테파노는 애교 많고 사랑스러운 반쪽, 슬기 씨와 유쾌하고 정 많은 처가식구들 덕에 ‘옥포 사위’가 되어간다는데 인간극장 옥포 사위 스테파노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07시50분에 KBS1에서 시청할수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