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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그렇게 부모가 된다 편에서 등장하는 이들 부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부부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군요. 

부모란 아이들에게 어떤 존재일까?아이는 부모님이 세상에서 오로지 내편이 되어 주는 것이 부모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은데 요즘은 그런자리를 내려 놓는 부모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을 들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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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런 현실속에 놓여진 아이들을 생각하니 너무나 슬프고 가슴아픈 것 같네요.이혼을 하고 서로 책임지지 않으려고 하는 부모들이 오늘의 주인공들인 이들 부부 이야기를 접한다면 무언가 느껴지는 것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인천시 부평구에 사시는 남편 강제길(38)씨와 아내 박미정(38)씨는 태어나자 마자 40도가 넘는 고열로 뇌 병변 장애를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들이 부모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어떻게 보면 이들 양가 부모님들의 양육이 한 몫 한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장애를 가졌다고 해서 피하거나 숨거나 하지 않고 제길씨 부모님은 아들 그리고 자신들이 살기위해 장애를 그대로 받아 들였다고 하네요.

처음엔 정말 받아 들이는게 쉽지 않았던 일이였다고 합니다.제길씨의 이런 엄마가 계셨기에 지금의 제길씨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미정씨 또한 어머니께서 막 들쳐 업고 여기저기 마구 다녔다고 하네요. 주위에선 왜 이렇게 기운이 세냐고 물으면 악만 남았다고 하시면서 미정씨를 업고 다녔다고 해요.

부모가 되는 것은 쉬울지 모르나 자식에게 존경 받는 부모가 되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은데 이들 부모님들은 정말 존경 받을 만큼 훌륭하신 분들인 것 같네요.


이들은 부모가 되어서 더욱 더 부모님들의 사랑을 더욱 더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양가 부모님들은 주위에서 이유 없는 동정과 낯선 시선들 그리고 편견과 차별 때문에 끊임없이 맞서면서 아들 딸을 아프지만 강하게 키웠다는군요.

고등학교 동기동창인 두 사람은 동창모임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면서  친구에서 연인이 되어 뜻하지 않게 생긴 아이가 생기면서 이들은 떳떳이 낳아서 평생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들의 장애물인 장애 때문에 양가 쪽에서 반대를 했다고 해요.

 문제는 아무래도 아픈 몸으로 아이를 어떻게 키우면서 사느냐는 것이었는데 그래서 마지막까지 제길씨의 아버지께서는 극심한 반대를 했다고  그래도 동생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무엇보다 서로의 사랑과 믿음으로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뇌 병변 장애는후천적 으로 얻은 거라 지능은 보통 사람들과 같다고 해요.

하지만 이들의 장애는 바로 물 한잔도 떨리는 손 때문에 제대로 들지 못하고 또 걷다가 갑자기 다리에 힘이 풀려 넘어지는 거래요.

 그런 미정씨가 이제는 첫째 강성민(7)둘째 강성현(5)막내 강성윤(2) 삼형제를 키우고 있는 엄마라는 겁니다.그래서 미정씨는 매순간이 도전하다 보니 그녀만의 노하우도 생겼다고 하는군요.


이제는 아이를 목욕시키거나 손톱을 깍아주는 일도 거뜬히 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아이를 업고서도 넘어지지 않을 만큼 저절로  팔다리에 힘이 길러졌다고 하는데 이런 모든 것이 부모라는 자리가 만들어 준 것이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또 한분 미정씨는 자신이 자립심을 갖도록 길러 주신 강한 어머니 덕분이라고 늘 감사하며 산다고 해요.


남편은 아이들을 위해 몸이 불편하지만 매일 근처의 초등학교 도서관으로 출근하여 사서 실무원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불편한 몸으로 이일을 하는데는 이유가 있다고 해요 그것은 아이들에게 장애 때문에 일을 하지 않고 불편한 몸을 가진 무기력한 부끄러운 아빠가 되고 싶지 않고 보통의 아이들의 아빠처럼 떳떳한 아빠이고 싶어서 이 일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아직은 어린나이의 아이들이다 보니 한 참 손이 많이 가서 많이 힘들텐데 이들부부에겐 전혀 힘든다는 기색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너무나 행복해 보이네요.

주위에 보면 애 하나인데도 불구 하고 힘들다면서 불평불만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는데 불편한 몸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힘든내색없이 이렇게 아이들을 보살필 수 있는 이들 부부에게 감히 존경스럽다고 말하고 싶네요.

이들은 온 신경을 곤두세우는 일이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바로 둘째 성현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둘째는 열이 나면 경기를 일으켜서 가슴을 졸이게 된다고 왜냐하면 이들도 장애가 열 때문이었기에 아이들이 조금만 열이 나도 이들은 그래서  모든 신경이 곤두세워진다고 합니다. 


첫아이는 안을 때 손발에 힘이 없어 떨어 뜨리는 일이 많아서 가슴 아픈 시간이었었는데 이제는 부쩍 자라서 엄마를 지켜주겠다고 태권도도 배운다고 하는 성민이는 어느새 부쩍 철이 들었다고 해요.

이렇게 세아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서 그런지 더 이상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볼땐 앞으로는  행복할 날만 남은 것 같으니 마음껏 즐기시면서 사셨으면 좋겠네요.^^

인간극장 그렇게 부모가 된다편 동영상 다시보기 홈페이지 주소 http://goo.gl/rU3M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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