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방영되는 인간극장 충주호 6형제는 남자들이 유독많이 출연하는군요~ 혹시 여러분들은 살림은 여자들이 해야 잘 한다고 생각하시나요?그런데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요즘은 시대가 변해서 그런지 남자들도 여자들 못지 않게 살림 하는것을 주위나 지인들을 보다 보니 꼭 여자가 잘 하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오늘 만나 보실 주인공들 역시 그렇게 어렵다는 살림을 전혀 여자에 도움을 받지 않고 뭐든지 척척 해내고 있는 6형제가 있다고 해서 오늘 만나보려고 해요. 여러분들 역시 살아가는데 우여곡절 없이 사는 사람들은 없을 거예요. 저 또한 그렇구요. 오늘 만나게 될 주인공들은 남들과 많이 다르게 삶을 살아 왔고 지금도 그렇지 않나 싶네요. 조금은 다르다고 느껴지는 이들의 일상을 우리 한번 그 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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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동안 충주호를 떠나지 않고 살아오는 아버지를 따라 아직도 그 곳에 함께 하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아들들 육형제라는데..첫째 종승(42)씨 ,둘째 종완(40)씨,셋째 종구(37)씨,넷째 종철(34)씨,다섯째 종섭(31)씨,그리고 마지막 막내 종관(28)씨까지 이렇게 시커먼 남자들만 우글거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남자들만 있다고 우습게 볼 일이 아닌것이 살림이면 살림 뭐든지 각자 맡은바 최선을 다해 살다 보니 트러블 없이 오히려 이해 안갈 정도로 깔끔하게 살림하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하는군요.
인간극장 충주호 6형제 분들이 살고 계시는곳에 대해 EBS에서 기획한 한국기행 다큐인데 5분정도의 영상입니다. 간단하게 어느지역인지 확인해볼수도 있을꺼 같아서 첨부해보는데 한번씩도 보시면 이번 인간극장 충주호 6형제편을 보실때 조금은 이해가 빠를듯 싶네요 ^^
이들이 살아가는 공간에는 그들만의 법칙이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밥은 매 끼니 마다 짓고 반찬은 그때 그때 먹을 만큼만 해야하며,그리고 이것 뿐만이 아닌 빨래인데요 솔직히 남자든 여자든 빨래는 누구나 하기 싫어하잖아요.
그런 문제를 너무나 잘 현명하게 만들어 놓은 법칙이 있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나 맘에 드는 것 같아요. 각자 빨고 각자 개는 것 이것이야 말로 여러명이 살아갈 때 꼭 필요한 것에 하나가 아닌가 싶네요.
제대한지 사년된 막내는 군대식 옷 개기로 당연히 최소라 하고 살림하면 왠지 큰 형 차지 일 것 같은데 자꾸 죽밥을 만들기 일쑤라 살림에서 밀려나고 그 대신 야무진 종구씨가 담당을 한다고 그리고이들에 식사는 조금 남다르다고 하는데 그것은 온 가족이 다 같이 모여야만 그때서야 식사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밥상을 차려 놓고도 가족이 다 모이지 않으면 다시 차려 놓은 밥을 다시 밥통에 붓고 출출한 배를 다른 간식거리로 채우고 동생들을 기다려 저녁 시간을 훌쩍 넘겨서야 식사를 한다고 하네요.
이들은 비가 오는 날이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사랑하는 아내 그리고 사랑하는 엄마라고 해요. 지금은 요양원에 계시는 엄마를 아버지와 함께 비오는 날이면 만나로 간다고 하네요.
그녀는 가난한 화전민에게 시집와 평생을 고생만 하다가 환갑도 채 되기전 파킨슨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6년간 집에서 간병을 했는데 ,아쉽게도 병이 더 악화되셔서 결국은 요양원으로 모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 그 고된 시절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자식들 때문이었다고 하는데,무엇보다 산골오지라 수도작이 아닌 그 어렵다는 화전농업으로 농사를 지었다 , 산에 불을 질러서 일군 화전에 봄에는 콩을 심어 거두고 가을이면 들깨를 심어서 수확하셨다고 하네요.
심지어는 너무 가난해 다른 집에서 아들을 달라는 말까지 들어야 했던 서러운 시절도 있었다고 합니다.이렇게 사랑으로 희생만 하신 어머니께서 파킨슨 판정을 받았다고 하니 마음이 더 아프고 무너지네요.
이렇게 산골 오지에 버스 조차 없던 시절 이곳에서 학교 가는 길은 너무나도 멀고도 힘들었다고 ... 그래서 첫째 종승씨 그리고 둘째 종완씨는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가난한 형편 때문에 일찌감치 가두리 양식장에서 돈을 벌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또 철이 들기도 전에 부터 화전을 일구던 아버지를 위해 일을 도왔다고 하시는군요.
그런데 여섯형제에서도 셋째는 조금 남달랐다고 하는게 집안 농사를 하면서도 틈틈이 산 정상까지 지게로 음료 배달까지 하면서 고등학교를 마쳤다고 하는데.그렇게 해서 수원에 있는 전자회사에 취직을 했지만 충주호 산골에 집에는 농사를 지어도 빚만 오히려 더 늘어만 갔다고 하네요 . 그래서 결국 종구씨도 산골 집으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아버지 일을 도와 농사에 뛰어든게 겨우 21살이었다고 하네요.
이렇게 가족을 위해 그리고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살아온게 벌써 17년 이라네요.그러다 보니 형제들 사이에선 독불장군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고 합니다.
이제는 이 집안의 구심점이 된 종구씨가 형제들을 이끌며 큰 규모의 배추와 하수오 농사를 짓고 있다고 하네요.그래서 지금 김장을 앞두고 있는 이 시기이기에 이들은 더 어느때 보다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하네요.
충주댐이 생기면서 고향 마을이 수몰되면서 가난한 화전민 아버지는 더 깊은 산속으로 가족을 데리고 들어가야만 했다고 해요. 언제나 열심히 살았지만 삶은 늘 고단했다고 하네요. 어느덧 넉넉하지 못한 세월을 지나 어른이 된 아들들은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다고 해요.
그래요 많이 가진다고 해서 행복하고 잘 사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많든 적든 서로 의지할 수 있는 형제가 있고 가족이 있다는 것은 어떠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값진 재산이 아닌가 싶네요.
이제는 앞으로 모두 장가들 가셔서 부모님들께 사랑스런 며느리 손자 손녀 안겨 드릴 일만 남은 것 같네요.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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