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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노인과 바다 그 후편은 2015년 1월, 인천광역시 동구 화수부두에서 혼자만의 힘으로 목선을 만들고 있는 46년 경력의 베테랑 어부, 유동진(71) 씨의 인간극장 노인과 바다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습니다. 

방영 당시 4년 넘게 목선 ‘선광호’를 만드는 중이었던 동진 씨는 이후 그는 배를 바다에 띄웠을까 궁금하시지 않으신가요?

"인간극장 노인과 바다 그 후의 주인공분들" 사진이미지 출처 : 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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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손에게 물려주고픈 100년의 미래, ‘선광호’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홀로 작업을 강행한 것이 어느덧 햇수로만 6년째로 배 밑바닥부터 페인트칠까지 모두 동진 씨의 손을 거쳐 10톤급 목선 ‘선광호’가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 공을 들여 배를 만든 이유는 단 하나라고 하는데 3대까지 물려 줄 튼튼한 배를 만들어서 후손들은 아무 걱정 없이 편안하게 바다농사를 지으며 살길 바라서라고 하는데 드디어 그 꿈을 이룰 날이 다가오는 것 같아, 동진 씨는 만감이 교차했다고 하네요.


영자 씨의 소원은 어떤것일까?

 


6년 동안 동진 씨 곁을 지키며 든든한 조수 역할을 해주었던 아내 강영자(65) 씨는 영자 씨는 전 재산이었던 집까지 팔아 가며 배를 만드는 남편의 고집이 원망스럽기도 했다고 하네요.


목표기간이 2년이었던 목선은 6년이나 지나서야 완성되었는데 돈벌이를 못하는 시간 동안 비용을 대느라 빚까지 지게 된 동진 씨 부부는 영자 씨는 어서 빨리 완성된 배로 바다에 나가 ‘고생 끝 행복 시작’이길 염원한다고 합니다.


모두가 무모하다 속으로 비웃었을 때, 그래도 남편 곁을 지키며 가장 큰 힘이 되어 준 영자 씨라고 하는데 과연 영자 씨의 소원대로, 6년의 결실 선광호는 만선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선광호, 드디어 바다로?

15년 정도면 수명을 다하는 배에 뭘 그렇게 갖은 노력을 들이냐며 사람들에게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욕설인 ‘미친놈’ 소리까지 들었던 동진 씨는 전혀 아랑곳 않고 자신의 꿈에 집중했고, 인내와 용기를 바탕으로 한 커다란 10톤급 목선 선광호를 마침내 완성했다고 합니다.

성대한 진수식을 마치고, 화수부두 사람들의 기대 속에 첫 출항을 나가는 선광호인데 하지만 바다를 누비기도 전에 뜻하지 않은 문제가 생겨 급히 회항한다고 하네요.


매사 철두철미한 동진 씬 잔고장이 날 때마다 일일이 수리하느라고 본격적인 조업은 더뎌지기만 하고....영자 씨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간다고 하는데 바다에 나가 널려있는 돈을 긁어오겠다는 동진 씨의 호언장담 한다고 합니다.


인생의 황혼기에, 좌절과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꿈을 지킨 집념의 사나이 동진 씨는 그의 굽힐 줄 모르는 신념과 의지가 이루어 낸 기적을 인간극장 노인과 바다 그 후에서 만나볼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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